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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Eijrhnh 2021. 2. 8. 18:40

인도 이야기입니다.

인도는 전년도에 비해 3% 이상 증액된 2021년 국방 예산을 발표했습니다.

 

 

중국과의 군사적 충돌을 겪고 있는 인도의 국방 예산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9% 씩 증액 됐습니다.

2021 - 22 회계연도 국방예산은 총액 4조 7,819억 6,000만 루피로 (약 73조 4,987억원) 전체 예산의 60% 는 급여 및 연금에 지출하고, 장비 현대화를 위한 무기 조달 예산은 전년보다 19% 증액된 1조 3,506억 72만 루피 (약 20조 7,588억원, 184억 8,000만$) 입니다.

금년 4월부터 집행되는 이 예산은 기존에 계약된 방산 장비들의 대급 지급에 166억$ 가 지불 되고, 잠수함 등 아직 계약을 확정하지 못 한 신규 조달 계약에는 약 19억$ (약 2조 1,288억원) 을 배정하게 됩니다.

인도는 예산의 뒷받침이 없는 상태에서 장비의 조달 계획을 진행해 선정하고도, 예산 확보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그 동안 조달하기로 했던 장비가 노후화해버려, "왜 성능이 떨어지는 장비를 도입 했는가?"라는 비판을 듣는 경우가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육군의 근거리 방공 시스템 조달 같은 경우도 2010년경 인도 육군 내부에서 소요 제기 후 2013년부터 선정 작업을 시작해 2017년에 우리나라의 K30 비호가 선정되었지만, 예산 문제와 러시아의 참견으로 정식 계약은 체결하지 못 한채, 인도 국방부가 10년전에 결정한 성능에 맞춰 채택된 K30 은 조달의 의미가 없다고 사업 중단을 권고 했고, 현재 인도 국내 조달로 전환 결정이 내려져 있는 상태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 한화에서는 인도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현지 생산하는 것을 어필하고 있지만, 이번 회계연도 예산에서도 총액 3조원의 근접 방공 시스템 조달 예산은 없습니다.

 

 

 

인도의 힌두스탄 항공 (HAL) 은 현재 테자스 Mk.1A (Mk.2 에 채용될 예정인 인도 국산 AESA 레이더, 디지털 레이더 경고 수신기, 전자 방해 포드 등을 적용한 개량형) 을 양산할 예정으로, 생산 설비를 증설하고 있으며. 예비 부품, 유지 보수 서비스 비용을 포함한 1기당 조달 비용은 7,000만$ 라고 밝혔습니다.

힌두스탄 항공은 (HAL) 테자스 Mk.1A 의 기체 단가는 4,240만$ (훈련용 복좌기는 3,840만$) 로 동남 아시아와 서아시아의 우방국들에게 자국군용 납품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으며, 테자스 전투기를 중심으로 공동 작전을 벌일 수 있는 워리어 무인기도 같이 판매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워리어 UAV 는 3 ~ 5년 이내에 프로토 타입이 첫 비행할 예정으로 미사일 등을 탑재하고 테자스 전투기와 연계되어 작전을 수행합니다. (작전 행동 반경은 800km 로 알려져 있습니다)

HAL 은 이번 에어 인디아 2021 에서 신형 국산 함재 쌍발 전투기인 TEDBF 를 공개 했습니다.

기체의 크기는 길이 16.3m, 폭 11.2m, 최대 이륙 중량 26 톤으로 최대 속도 마하 1.6, 최대 상승 고도 18,000m로 2026년에 첫 비행을 한 후 10년 이내에 실용화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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